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1월 21일 오후 5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서울 마포구)에서 ‘2024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다. 대중음악·영화·방송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 6명 문체부 장관 표창, 13명 콘진원장상 수상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대중음악, 영화, 방송 분야의 촬영, 조명, 특수효과, 미술, 무대, 음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6명, 콘진원장상 13명 등, 수상자 19명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대중음악 축제와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대중음악 저변 확대에 힘쓴 ㈜엠피엠지 이종현 프로듀서, ▴뮤지컬 '그날들', '랭보' 등의 작품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조명으로 작품의 서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관객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재)궁중음식문화재단과 함께 11월 20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서울 종로구)에서 조선왕실의 궁중음식문화를 살펴보는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임시 휴관했던 2층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해 재개관한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궁중음식에 관한 여러 가지 기록물과 그림, 궁궐에서 사용된 그릇, 조리 도구, 소반 등 다양한 부엌살림 도구 등 200여 점의 유물을 비롯하여 당시의 궁중음식을 재현한 수라상 모형 등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궁중음식이 임금을 향한 공경과 조상에 대한 효심의 발현이자, 신하와 백성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하는 매개가 됐음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 ‘전국의 진미(珍味)가 모이다’ ▲ ‘궁중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 ‘궁궐의 부엌’ ▲ ‘수라, 왕의 매일을 짓다’ ▲ ‘조상을 위한 음식, 정성으로 기억하다’까지 5개의 세부 주제를 통해, 백성들이 정성으로 일군 진상품이 숙수(熟手, 궁중의 남성 요리사)들의 손을 거쳐 왕의 밥상에 오르는 과정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인천 구 조흥상회'는 1955년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지어진 지상 2층의 상업시설로, 해방 이후부터 현대기로 넘어가는 1950년대 건축의 시대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건물의 정면(파사드)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의 기능을 모두 갖춘 상가주택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가 깃든 장소로서 보존해 활용할 가치를 지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한 '인천 구 조흥상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등록하는 적극행정을 펼쳐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콘텐츠 분야의 지식재산(IP)과 이종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은 콘텐츠 분야 지식재산(IP)이 관련 상품과 서비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고 업계의 경제적 성과를 확대할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콘텐츠 지식재산(IP), 새로운 확장의 기회’를 주제로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 분야의 국내외 90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한다. 11. 19. 개막식 개최, 한국과 일본 콘텐츠 지식재산 활용 성공사례 발표, 콘텐츠 기업 투자설명회 진행 행사 첫날인 11월 19일에는 개막식을 열고 한국과 일본 콘텐츠 선도기업 대표들이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먼저 '진격의 거인'을 제작한 위트 스튜디오(WIT STUDIO) 대표이사이자 '공각기동대'를 제작한 아이.지(I.G) 프로덕션 대표이사인 와다 죠지가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최전선’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어 게임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K-민화 초충도草蟲圖 이야기는 전통적으로 풀과 곤충을 그린 한국 민화의 한 장르로, 작은 생명체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자연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 있다. 담화의 이야기는 이를 현대적으로 풀어 K-민화로 해석한다면,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잃어버린 한지의 전설 오래전, 한국의 깊은 숲속 마을에는 특별한 한지韓紙가 있었다. 이 한지는 숲속의 풀과 벌레, 작은 생명체들이 가진 에너지를 담아낸 것으로, 보는 이에게 평화와 행복을 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이 귀한 한지가 사라져 마을 사람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이때, 초충도의 주인공인 풀벌레들이 숲속에서 그 소식을 듣게 된다. 작은 개미, 나비, 여치, 잠자리, 그리고 소나무 벌레까지 모두 모여 한지를 찾기로 결심했다. 각자 가진 힘은 미약했지만, 그들은 함께 힘을 합치면 가능하리라 믿었다. 한지 찾기 대작전 풀벌레들은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해 단서를 찾아 나섰다. 개미는 땅속을 파며 오래된 흔적을 찾고, 잠자리는 하늘을 날아 멀리까지 살펴보고, 나비는 향기를 따라 단서가 될 만한 꽃과 풀을 찾는다. 풀벌레들이 힘을 모아 찾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정물화가 지닌 고요함을 반영하면서도, 그 속에서 강함과 약함, 무거움과 가벼움, 자연과 인공의 요소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권혁이작가 초대전 -“STILLIFE” 전시가 갤러리 아인(서울시 중랑구 용마공원로 10가길 24)에서 11월 21일 까지 열리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권혁이 작가는 갤러리 아인을 통해 자연의 개념적 형상들을 재구성하여 평면,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물을 뜻하는 “still life”를 직역하면 움직임이 없고 정지된 생명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로부터 움직임은 변화와 생명력을, 반면 정적인 것은 생명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표현은 비생명적인 것과 자연이라는 개념을 담고 있다. 아직 움직이지 않거나 무생물일지라도, “still life”라는 단어들의 조합은 살아 숨 쉬는 존재의 가능성과 생명력을 내포하고 있다. .작가는 “작품에서 인간의 신체는 자연의 일부로서 외부의 것들과 융합되고 초자연적인 힘들과 연결됩니다. 몸과 더불어 일시적이고 덧없는 존재들, 예컨대 건물에서 떨어져 나온 시멘트 조각, 길가에 버려진 목재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11월 18일 오후 2시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서구)에서 전통조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의 수상작 총 39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전통조경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통경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면모를 담은 총 95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전통조경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와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된 공모 결과, 국가유산청장상 17점, (사)한국조경학회 및 (사)한국전통조경학회장상 22점 등 총 39점이 최종 선정됐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수상작들은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의 수상작들은 전통조경공간의 근현대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사료로서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수상작들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과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4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심사 결과 17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14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나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습관, 자전거 타기로부터!’를 주제로, 사진과 영상 2개 부문으로 나누어 6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49일간 공모해 총 602점이 응모했다. 특히, 표절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사진·영상·자전거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전 공공기관의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소통24’ 누리집에 응모작을 게시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사진 부문 대상에는 도심과 자연을 대비해 기후 위기의 중심에 선 현대인에게 탄소중립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가치를 시사한 ‘가을의 향기 속으로 아들과 떠나는 힐링 여행’(박정식)이 선정됐다. 녹색이 주는 환경의 상징성과 자전거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구비구비 길 따라’(박신흥)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손 번쩍들고 걸어요’(이은영)를 비롯한 총 9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 부문에서는 전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모습을 깔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1월 18일(월)부터 27일(수)까지 문화·체육·관광 정책 전반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제2기 문체부 2030자문단(이하 자문단)’을 모집한다. 정책적 동반자인 자문단은 정책모니터링과 정책 제언, 청년여론 수렴·전달, 정책 참고 사항 발굴·제안 등의 역할을 맡는다.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체육’ 등 3개 분과별 공모, 총 20명 내외 선발 이번 공모에서는 제1기 공모와 같이 청년세대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 분야와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체육’ 등 3개 분과별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하고 총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19세부터 39세까지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학력·경력 등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단원을 최종 선발하고, 응모하는 분과와 관련된 학위, 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서류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청년디비(DB)’ 누리집*에서 자문단 공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절차와 세부 일정 등 더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한국 전통 민화는 오랜 세월 동안 서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담아내며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예술이다. 과거 민화의 고풍스러운 색채와 구도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나, 오늘날 민화는 단순한 전통 보존을 넘어 현대적 해석을 통해 세계에 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의 K-민화 과정 이미형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은 ‘K-민화’ 과정을 운영해 전통 민화의 철학과 미학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한국 전통 민화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아우르며, 입체적이고 강렬한 표현을 담아내어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독창적인 예술 작품을 창출해 오고 있다. K-민화의 국제적 데뷔와 인정 이 교수는, 지난 7월, K-민화는 한국-벨라루스 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에서 벨라루스 예술가 마르크 샤갈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었다. 이는 한국 민화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한국의 민화 작가 35명이 참여해 그 매력을 해외에 선보였다. 또한 10월에는 「2024 한류스타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K-민화 최우수 작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