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K-민화 프로젝트가 명지대학교에서 시작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K-민화, 명지에서 그 시작을 알리다.”는 한국의 민화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려는 야심 찬 시도로,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K-민화, 한국 전통 민화의 세계화 프로젝트 명지는 한국 민화 예술의 깊은 뿌리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명지대학교는 민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세계 무대로 확장하려는 K-민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명지 지역의 예술가들과 연구자들이 협력하여 민화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이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참신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민화를 감상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화는 전통적인 예술 형식을 넘어 현대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 관객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마법학교 수학여행’행사를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참여자가 가상의 뉴턴 스칼라 마법학교의 학생이 되어 인간들의 과학과 기술 발전을 보기 위해 머글과학관을 방문한다’는 설정의 축제형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과거에는 마법처럼 여겨지던 일들이 이제는 과학과 기술, 발견과 발명으로 실현 가능하게 됐음을 알리고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국립머글과학관 탐방해설, 과학특강, 체험프로그램, 마법사 마을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마술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탐방해설’은 마법사 복장을 하고 참가하는 전시관 여행으로, 드래곤과 공룡이 싸운다면?, 점성술과 천문학, 공중부양마법과 우주과학 등 흥미로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과학기술을 전공한 과학소통가가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했으며 직접 마법학교 교수로도 분장하여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신석기학회와 함께 11월 22일 오전 10시 율곡연구원(강원 강릉시)에서 ‘강원 신석기문화의 여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의 신석기문화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해안에서 출토된 흑요석의 산지 분석 결과와 결상이식의 형식에 대한 검토 등을 통해 한·중·일의 교류 관계를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되며,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총 9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강원 지역 신석기시대 주요 유적의 조사·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동북아 신석기문화의 결절점, 강원지역 신석기시대 연구 성과와 과제’(임상택, 부산대학교)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토기를 통해 본 신석기시대 중동부지역의 위치’(김은영, 부산박물관), ‘동북아시아의 결상이식’(미즈노에 카즈토모, 일본 도시샤대학)의 2개 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시아 신석기문화의 한 축을 담당한 강원 지역 신석기문화의 의미를 살펴본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고대의 거주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백제 후기의 벽주건물지에 대한 건축학 및 고고학 분야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 성과를 담은 『백제 후기 벽주건물지 심화연구 자료집』을 발간했다. 벽주건물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건물지에 남아있는 평면형태 와 기둥의 설치방식 등과 같은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함께 상부구조(지붕)와 디지털 복원에 대한 건축학적 연구를 복합적으로 추진하여 과거의 온전한 건축물의 모습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건축문화유산연구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공동)은 벽주건물지를 심도 깊게 이해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개년 간 ‘고대 벽주건물지 복원을 위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 고고학과 건축학 분야의 해석을 공유하기 위한 '고대 벽주건물지 복원을 위한 융ㆍ복합 연구'주ㆍ주ㆍ주(柱ㆍ住ㆍ主)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어서 올해 2월에는 벽주건물지에 대한 고고학적 분석 결과가 담긴 『백제 후기 벽주건물지 유형분류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1월 21일 오후 5시,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편을 발표한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은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케이-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장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해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기회인 동시에 케이-콘텐츠 기업들에는 새로운 사업 소재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공모에서는 역대 최다인 총 2,500편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심사위원장인 박재범 작가를 포함해 심사위원 총 170명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조선의 품격(작가 천영미)’은 '세종실록' 16년의 기록을 통해 세종의 북방 정책인 4군 6진의 설치가 왕족 ‘이교’가 차려낸 소박한 ‘밥상’에서 비롯됐음을 밝힌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역사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완성도가 잘 조화된 작품이다.”라고 극찬했다. &nb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21일 아트코리아랩(서울 광화문)에서 ‘제1기 문체부 2030자문단 해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지난 2년간 자문단의 활동 소회를 나누고 주요 성과를 공유한다. 제1기 자문단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회의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노력했다. 특히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4개 분과로 이루어진 ‘문체부 청년참여협의단’ 활동을 통해 청년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담당자들과 계속 논의했다. 청년참여협의단에서 발굴한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4대 대표 과제는 다음과 같으며, 문체부는 2025년 업무 추진 시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제1기 자문단장 김동민 청년보좌역은 “자문단 활동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제1기 자문단은 다양한 청년들의 생각을 문화·체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청룡도는 전통적으로 동쪽을 상징하며 생명의 시작과 성장,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청룡靑龍을 표현한 그림이다. 동양 철학과 오행五行 사상에서는 동쪽이 나무木의 방향으로, 봄을 나타내며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과 연결된다. 청룡은 봄에 나타나는 동물로, 바람을 다스리고 자연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청룡도는 쌍각雙角과 긴 혀를 내밀고 있는 청룡이 구름과 인동당초무늬忍冬唐草紋 위를 나는 형상으로 그려져,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구름은 하늘과 연결되어 하늘의 기운을, 인동당초무늬는 생명력과 무한한 번영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청룡의 힘과 조화를 더해 준다. 이는 청룡의 존재가 단순한 신화적 상징이 아닌, 자연의 조화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작품은 크기 100호로 제작되었으며, 삼베 바탕에 생옻칠을 입힌 후 색칠(채칠)로 청룡을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삼베와 생옻칠은 한국 전통 소재로, 삼베의 거친 질감과 생옻칠의 깊고 은은한 광택이 청룡의 신비로운 기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채칠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색채를 겹겹이 쌓아 올려 색의 깊이감을 나타내며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도시와 자연, 인간의 상호 관계성을 들추며 그 대상의 본질을 새롭게 해체하고 재조합된 회화작업을 하고 있는 박경숙 초대개인전이 안산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12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판화 미술은 기법적 다양성과 복수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중요한 예술 장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독창적인 예술적 표현을 가능하게 했다.작가는 도시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재구성·조합하여 판화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한다. 여기에는 도시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근린공원이나 완충녹지대를 배경으로 동화 속에 나올법한 기호화된 동물, 물고기, 새, 비행기 등이 등장하며, 빼곡히 채워진 녹지대보다 비교적 작게 그려진 실제 건물들이 드러나 있다. 현실과 상상이 뒤섞여 있는 이 풍경을 작가는 神似(신사)의 풍경, 眞景(진경)이라 말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도시와 자연, 인간의 상호 관계성을 들추며 그 대상의 본질을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판화의 기법을 택해 과정으로서 담겨지지만 보여지는 결과물은 복제가 불가능한 단일한 회화작품으로 구현된다. 작가의 경험과 일상의 감정에서 비롯되는 분위기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11월 27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의 우수사례로 선발된 4건에 대해 시상하고, 예비문화유산 제도의 의미와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2024년 예비문화유산 공모 우수사례 시상식 및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지역사회에 숨은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선정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을 열어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동산 문화유산을 접수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예비문화유산 제도의 시행과 맞물린 첫 행사인 만큼, 국가와 지역에 기여한 바가 크고 국민 다수가 공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엄선하고자 했다. 공모 결과, 지자체, 기관, 민간 등에서 총 246건 13,171점을 접수했고, 분야별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류·현장·최종심사를 통해 역사 및 학술적 가치, 활용가능성, 유물의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총 4건을 올해의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4건의 우수사례는 ▲ 1988년 서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11월 2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울 종로구)에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추진해 온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는 국가유산청과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가 함께 추진 중인 '불교문화유산 일제조사'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에 이은 두 번째 정밀조사 사업이다. 그동안 사찰 건축물의 일부로만 인식되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불단’이 지닌 역사성과 예술성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이다. 5년간 전국 55개 사찰에 소재한 불단 72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13개 사찰에서 총 14건의 명문 자료를 발굴하여 불단의 제작 시기를 밝혀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3차원(2D·3D) 고화질 디지털이미지와 보존과학 및 안전진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여 불단 보존·관리에 필요한 정밀 자료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불단 장엄을 위한 장엄구 82점에 대한 기록화를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