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동구가 구봉산 치유숲길에 3월 초 조성한 ‘힐링온수족욕장’이 개장 두 달 만에 방문객 3,500여 명을 기록해 초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근의 맨발 황톳길, 숲속헬스장에서 땀을 흘린 후 힐링온수족욕장에서 피로를 풀 수 있게 되면서 구봉산 치유숲길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동구는 구봉산 치유숲길 입구 수정4동 산림감시초소 옆 50㎡ 규모의 기존 물놀이장을 힐링온수족욕장으로 리모델링해 지난 3월 12일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여름 한 철만 이용이 가능한 데다 이용객이 그마저 없어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동구는 아까운 공간을 되살리기 위해 의견을 모았고 남녀노소 이용할 수 있는 온수족욕장으로 만들게 됐다. 힐링온수족욕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도 정도의 온수가 공급되고 있으며 최대 4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구는 시설 조성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관리원을 상시 대기시켜 청결을 유지하고 이용자 불편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늘면서 ‘오픈런’을 위한 대기 줄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사상구는 보건복지부 주관‘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26. 3.27.)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지원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주거 등을 연계한 통합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사상구는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통합지원 프로세스 컨설팅, 전문기관의 빅데이터와 정보시스템 활용,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기술지원을 받게 되며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요양, 돌봄 통합 서비스 체계를 보다 선제적으로 갖출 수 있고 연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통합돌봄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사상구민이 내 집에서 노후를 건강
시민행정신문 기자 |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복합문화체육시설인 하이리페움이 기장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장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안심버스’운영과 ‘정신건강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군민 정신건강증진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을 위해 상호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월 1회 일광 하이리페움 1층에 ‘마음안심버스’를 정차시켜 이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일광읍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기장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군민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018년부터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기장군은 지난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항가이구 공무원 연수단이 기장군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 방문은 부산 지역 공공시설 견학을 통해 몽골 바가항가이구의 도시발전 정책연구를 위한 것으로, 부산 주재 몽골 영사(자담바 차강움궁)와 바가항가이구 의회 의장(파엘리드쉬르 문흐게렐) 및 구청장(알탄후야그 소흐볼드) 등 16명이 참여했다. 이날 만남을 통해 양 기관은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을 지닌 공통점과 지역 특성에 따른 지방행정의 차이점을 확인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미래도시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자담바 차강움궁 몽골 영사는“기장군과의 우호 협력을 통해 보건,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장군의 우수한 사례를 배우고, 이를 바가항가이구 도시발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바가항가이구 연수단의 기장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양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입시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와 입시 준비에 관한 실질적이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0일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BS 표준화 심리검사 전문 컨설턴트인 정해진 교수와 SD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인 박상도 교수가 직접 전문 강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관내 학부모 및 중, 고등학생 150명이 참석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부에서는 정해진 교수가 ‘진로진학’을 주제로 자녀의 진로개발 및 고3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박상도 교수가‘입시전략’을 주제로 올해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와 준비전략을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자녀의 진로와 대입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자녀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진로와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입을 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10일, 금정산성문화체험촌에서 『다문화가족 아버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아버지교육』은 2025년 다문화가족 대상 ‘다행복한 우리가족데이’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마련됐다. 북구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아빠는 보드게임왕(6월), ▲다문화가족 부모역할 교육(7월),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9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아버지, 함께 하는 힘!” 교육은 『다문화가족 아버지교육』의 첫 회기로, 금정산성문화체험촌에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도자기 만들기와 전통 떡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면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다행복한 우리가족데이’ 행사가 다문화가족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남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남구형 어린이보호용 방호울타리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간에 대한 방호울타리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부산시의 방호울타리 설치 기준은 경사도, 차량 속도, 차로 수, 도로 형태, 교통사고 발생 건수 등이었으나, 남구는 여기에 중차량 통행 비율, 보도 폭, 주 통학로 여부 등의 요소를 추가하여 보다 정교하고 실효성 높은 ‘남구형 설치 기준’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방호울타리 설치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하여 보다 촘촘한 어린이 교통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남구 관내 61개 어린이보호 전 구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4개 지역이 기존에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았던 곳에는 보행자용 울타리를 새롭게 설치하고, 보행자용 울타리가 설치된 곳에는 SB1등급 차량용 방호울타리로 상향 등급하여 설치하게 됐다. SB1등급은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충돌하더라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고강도 안전시설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남구는 우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유창)과 지난 12일 남구청에서‘남구 가족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은택 남구청장과 김유창 조합장 등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 내용 준수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우암2재개발정비구역 내(우암동 94번지 일원) 475㎡의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가족센터 건립을 위해 사업 부지를 노유자시설로 변경하는 절차를 이행하며 재개발 정비사업 준공 후 남구에 소유권을 이전하게 된다. 남구는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을 할 상담실, 교육실, 육아공동 나눔터, 소통 공간 등을 갖춘 가족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우리 구 숙원사업인 가족센터 건립 부지를 제공한 우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구 주민에게 지역 중심의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해운대구는 오는 24일, 해운대 스퀘어(구남로) 일원에서 제8회 해운대청소년축제 및 성년의 날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청사초롱(靑蛇초롱) 푸른 뱀의 해에 맑고 영롱하게 빛나는 청소년’을 주제로, 성년을 맞은 청소년을 축하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축제의 시작은 이바디 예술단의 풍물놀이와 성년자 한복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전통 한복을 입은 성년자들이 풍물에 맞춰 퍼레이드를 하며, 성년의 시작을 축하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또한, 청소년 공연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예선 통과 20팀이 댄스, 밴드,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해운대 청소년어울림마당과 연계해 청소년이 기획한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비즈 키링, 네일 아트, 향수 만들기, 로봇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인생네컷, 풍선다트, 솜사탕 등 재미있는 이벤트 부스도 마련되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관람객까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 국민의힘)이 5월 중에 부산광역시청 청사 내에 ‘다회용 컵 대여·수거·세척 시스템’과 ‘텀블러 세척기’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종환 의원이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시의회 상임위원회 질의, ▲행정사무감사, ▲정책간담회 주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챙기며 부산시에 촉구해온 노력들이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종환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회용 컵 대여·수거·세척 시스템’은 부산시청 청사 내 18개 층(8층~26층, 단 12층은 제외) 복도에 5월 중 설치될 예정이다. 다회용 컵 용량은 2종(192ml, 345ml)이며, 비치된 다회용 컵을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한 후 층별로 설치된 반납함에 두기만 하면,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가 세척한 뒤 다시 재비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청사 내 각종 회의, 교육 및 내방객 응대 시 다회용 컵을 사용함으로써 일회용 컵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텀블러 세척기’는 부산시청 청사 3층 구내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