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일상 속 시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도심 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나섰다. 광산구는 월곡동 시민안심센터를 거점으로 민‧관‧경 협력에 기반한 지역 밀착형 방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월곡동은 범죄예방, 안전 강화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던 지역이다. 광산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 지난해부터 동 주민자치회, 경찰 등과의 간담회, 회의를 거쳐 월곡동 시민안심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월곡동 시민안심센터는 방범 순찰, 범죄예방, 안전 위험 요소 점검 및 신고 등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 기반이 되는 공간으로 월곡시장 주차타워 앞, 산정공원 2곳에 설치됐다. 현재 매월 1회 이상 민‧관‧경이 협력해 주민 안전을 위한 동네 순찰, 방범 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월곡동 주민자치회, 경찰(광산경찰서‧기동순찰대), ‘광산형 생활 일자리’ 사업 연계로 참여한 퇴직 경찰관 등이 늦은 저녁 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안전지킴이로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 특히, 이주민이 많은 월곡동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청소년 사이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통과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조치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10대 청소년의 항불안제, 주의력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 치료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불법 매매와 중독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욕억제제를 불법 유통하거나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를 남용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서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청소년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며, 12일 서석고등학교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앞으로 상일여자고등학교와 광덕고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는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약류 노출이 의심될 경우 서구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필로폰, 대마 코카인 등 6종의 마약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하루 동안 마을버스 760번을 무료로 운행한다. 마을버스 760번은 양동전통시장, 발산마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학생문화회관, 운천저수지, 서구문화센터, 풍암고 등을 경유하며 서구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구는 5‧18정신의 일상적 체험, 역사적 장소에 대한 접근성 향상, 주민 연대의 가치 확산 등을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으며,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기념일 당일에는 이용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구는 운수업체와 협조해 안전하고 원활한 운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이날 시내버스, 지하철을 무료 운행하고, 서구는 마을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5‧18기념공원 및 역사공원 등 주요 사적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버스 무료 운행은 단순히 교통비 절감을 넘어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투표 참여를 위한 6대 실천분야에 대해 공동 결의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헌법적 권리인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세대가 책임 있는 유권자로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거동불편 시민을 위한 거소투표소 확대 ▲청년층 투표참여 유도 ▲노동자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 ▲투표자 대상생활 밀착형 혜택 제공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응원 캠페인 ▲편리한 투표소 접근성 확보 등 6대 실천 분야에 대해 공동 결의했다. 이들은 “광주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온 민주주의의 중심 도시”라며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거인 만큼, 모든 세대가 책임 있는 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학생들이 5·18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 캐나다에서 ‘5·18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이 12일부터 23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마련한 ‘책으로 세계로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책으로 세계로’는 광주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독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빛고을 독서 마라톤 활동 우수자 등 ‘다시 책으로, 다함께 책으로’ 프로젝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추천을 받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세계 문학의 거장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앨리스 먼로의 문학적 유산을 탐구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탐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한국어로 창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학의 외연을 넓히고, 현지인들과 우리 예술문화를 공유하며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애틀란타한국문화원 최응윤 영사 접견 및 한국교육원장 강연 ▲조지아텍, 에모스대, 토론토대 등 현지 명문 대학 방문과 현지 학생 교류 ▲한국어 및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는 5월13일부터 6월8일까지 광주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광주시립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우리나라 야생화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찾아가는 전시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수목원·정원문화 확산과 산림생물자원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전남·제주지역 활엽수림에서 자라는 ‘애기천마’, 강원도 고산지대나 깊은 산 속 초원에 서식하는 ‘등대시호’, 경북·경남·전남의 산기슭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 ‘세뿔투구꽃’, 전남 해안가 습지에 자생하는 식충 식물 ‘끈끈이귀개’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야생화 사진 40점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한다. 이정신 광주시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방문객들에게 알려 식물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수목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수목원은 2023년 10월20일 개원했으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오는 9월 광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미술관 박람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특히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이어 ‘2026 전국도서관대회’까지 잇따라 유치에 성공, 광주의 문화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은 물론 국내·외 문화행사의 지속 개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급변하는 공동체 속 박물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박물관·미술관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조명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공·사립 박물관·미술관과 관련 산업체, 문화기획사 등이 다수 참여한다. 행사는 기획전시, 포럼·강연, 체험행사, 실감콘텐츠, 비즈니스,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판매 등 전시·체험·산업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정다운 노인복지센터, 기브복지센터 등 지역 내 3개 주간 보호기관에 치매 극복 선도단체 지정 현판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 전달식은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기 발견 및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현재 관내 도서관, 학교, 복지관 등 26개소 기관을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정다운 노인복지센터, 기브복지센터 등 노인 주간 보호시설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기관 내 전체 직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들은 지역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치매 인식개선 교육,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 증진과 친화적 응대 실천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청년 모둠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구 청년 모둠(동아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모둠활동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지역 활동 주체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모집 대상은 동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직장 소재 등)하는 만 19세~39세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15~20개 모둠(동아리·모임·단체)이다. 인문·문화예술, 봉사활동, 자기 개발, 취·창업 준비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청년의 자발적인 모둠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모둠에게는 80~12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구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총 24팀(211명)의 모둠을 선정, 활동비를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2025년 인문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37개 동아리 대표와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사업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선정 동아리 소개, 보조금 회계교육과 지원 사항, 향후 사업 일정 공지 등으로 진행됐다. ‘인문 동아리 지원사업’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주민들의 일상 속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년째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올해는 총 37개 동아리 300명이 공모에 신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인문 동아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독서토론, 글쓰기, 시 낭송 등 책을 매개로 하는 정기 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가 개최되는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주 무대에서 ‘올해의 책’ 선정 도서 ‘축복을 비는 마음’의 김혜진 작가를 초청해 독서공동체들과 함께 책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인문 동아리들이 펼친 그동안의 결과물들을 모은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