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백진기 작가의 개인전이 1월24일부터 2월 5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구성은 고전시대부터 소나타 형식은 제시(exposition),전개(development),재현(recapitulation) 3부분으로 구분했다. 작품을 크게 Sculptural drawing(조각적 드로잉)-부조와 Continuous Movement(머무르지않는 움직임)-환조의 두개의 축으로 진행하며, 그 하위 개념에 따라 세분화 한다. 이번 전시는 모든 작품의 근원이 되는 직관적인 질감과 조각적 행동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Carving기법으로 양감을 지우는, 이를테면 조각적으로 그려지는 드로잉을 두드러지게 보여 드리고 싶어 평면부조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첫번째 악장. 전개가 이루어지기 전, 주제를 제시하는 First Movement 는 조각가의 손맛과 물질의 질감으로 그려지는 전시이다. 작가소개 작가 백진기는 1983년 한국의 안성에서 출생하였으며, 현재 경기도 안성에 작가의 작업실을 두고, 한국의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작가는 대리석 조각예술의 본고장인 이태리 카라라에 거주하였고, 국립 미술학교(L'acca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2024년 1월 15일, 서울)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2024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대표 강욱, www.ccoc.co.kr)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후원하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오는 5월 6일(월)까지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다. 이번 <폼페이 유물전>은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채워졌다. 선명한 색채의 프레스코 벽화부터, 거대한 조각상, 섬세한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 고대 유물 127점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로 꾸며져, 유물전이 갖는 고전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현대 감각의 영상이 공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다. 실제로 전시 개막 당일에는 더현대 서울의 오픈시간에 맞춰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으로 오픈런을 했고, 관람시간 내내 입장 대기를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첫날 하루에만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약 2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감동하게 만드는 그림책 일러스트 원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2024년 1월 19일(금)부터 2024년 4월 21일(일)까지 건대입구 CxC 아트뮤지엄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이 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대표 강욱, www.ccoc.co.kr)의 기획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60년간 이어진 <볼로냐 아동 도서전> 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다. 또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전시와는 달리 씨씨오씨가 운영하는 단독 전시공간인 CxC 아트뮤지엄에서 진행,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보다 더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0년을 맞이한 <볼로냐 아동 도서전(이하 BCBF)>은 이탈리아에서 일곱번째로 큰 도시이자 최초의 대학이 있는 볼로냐에서 열리는 아동 도서 박람회다. 1964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60년간 이어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해마다 세계 80여 국가에서 1,500개 이상의 출판사와 멀티미디어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작가의 회화는 정경을 사생하되 재현하지 않고 그 본질 미를 추출하여 재구성하는 사의성(寫意性)을 지니고 있으며 작가의 작품 곳곳에서 나타나는 풍부한 상상력과 형상화의 내공은 한국화만이 가질 수 있는 조형 회화의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여기에 현대적 미감의 조형미를 구상적 형상 미와 조화시켜 정은경 특유의 작품들을 창작해 내고 있으며, 한국 정서와 정감, 미의식의 한 단면을 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 투박하면서 양감이 풍부한 선묘의 흐름, 단순하고 소박한 화면의 구성 맑은 심성의 화폭들은 한국전통 미술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현대적인 화면 구성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자신의 그것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예술은 자연이 아니지만, 자연과 유사하다. 자연이라는 소재는 마르지 않는 영원한 탐구대상이다. 동양화에 대한 여러 화론이 있지만, 실제의 자연을 실경산수로 재구성해 나가는 작가의 작품에서는 현대적인 구성들이 배치되어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그려지는 작가의 그림에는 작가의 몸의 움직임과 연관된 독특한 시간성이 내재해 있다. 모든 광경을 싸안을 수 있는 하나의 시점은 없다. 전체 구도는 대략 고정되어 있지만, 세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 특별전이 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의 기획으로 3월 24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야코 록카쿠의 초기 원화, 대형 오브제 등을 포함해 네덜란드의 델레이브 패밀리가 수집한 약 130여 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한국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다. 봄을 부르는 몽환적인 핑거 페인팅, 아야코 록카쿠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는 일본 치바현 출신의 아티스트로 스케치 없이 맨손에 아크릴 물감을 묻혀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독창적인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작업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식적인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그는 스무 살의 나이에 말로 표현하는 것 이상의 표현 방법을 찾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도쿄, 베를린, 포르투, 암스테르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MZ세대 컬렉터들이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2022년 제52회 일본 SBI 옥션에서 16억원으로 개인 최고 낙찰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카이카이 키키(Kaikai Kiki)가 2006년 주최한 게이사이 아트페어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경남교통문화연수원 T갤러리는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자유롭고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예술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T갤러리에서는 매달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전시회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다룹니다. 특히, 경남교통연수원내 교육관련 방문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T갤러리의 전시회 "운영위원 초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상헌, 김은진, 김희연, 이진숙 운영위원을 모시고, 경남교통문화연수원과 협력하여 특별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관람객은 작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전시기간은 1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이며, 관람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남교통문화연수원 T갤러리는 예술의 향기를 가지고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작가 4인전<Reflection>이 갤러리1898 제3전시실에서 1. 24(수)~2.1(목) 까지 열린다. 26년 만에 다시모여 시작하는 그룹 전이라 작가들에게는 의미가 깊은 전시다. 우리가 보는 세계의 모든 대상은 빛이 있는 한 그림자를 만든다. 다르게 말하면 그림자의 원형은 대상의 실체가 되고 빛이 있는 한 어떤 노력으로도 떼어 낼 수 없는 밀착의 관계를 이룬다. 실체는 반드시 그림자를 만들지만 그림자로 실체를 유추하는 감정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이 세계에서 사실 하나에 수많은 진실이 존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작가에게 작업은 아마도 그림자와 같은 의미일지 모른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란 실체 이면의 존재하는 세계의 그림자를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대상의 재현이란 문제에서 반영(reflection)은 보이지 않는 부분들까지 형상화해야 하는 아주 개인적인 성찰이나 사유의 문제로 인해 작가 개인마다 유사할 수는 있어도 일치할 수는 없다. 대상은 현존하는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빛이 변하면 그림자도 변하듯 작가의 시선이나 감정들로 변형되거나 왜곡되기 때문이다. 옛사람들은 그림자와 원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미술인들이 함께 모여 치러지는 제27회 세계평화미술대전 공모전이 오는 7월부터 시작 된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담화 이존영이사장은 이번 제27회 세계평화미술대전이 오는 7월 5일~10까지 접수를 거쳐 8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담화이사장은 그동안 세계평화미술대전을 26년 동안 행사를 치르면서 역량이 뛰어난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수준 높은 한국미술의 미술문화 창달에 일조해 왔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미술인들에게 높은 자긍심의 회복과 심오한 예술적 영감과 용기를 주었고 예술로 승화된 고급문화가 풍요와 번영, 그리고 평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5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만들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평화미술대전은 국제문화교류 및 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하며, 훌륭한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상생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해 왔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치르고 있다고 하지만 담화이사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개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담화 이사장은 다른 공모전 단체들은 공모전 외에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2024년 신년기획초대전으로 1월 1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에 있는 갤러리 내일 (대표:박수현)에서 김소선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김소선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63학번으로 60세에 들어 민화의 호랑이를 만나 20여년 넘게 호랑이와 함께하였다. 그림 인생 3분의1을 호랑이, 특히 민화의 호랑이 그림에 천착한 것이다. 우리 전래의 민화를 서양 회화 기법인 유화와 접목 시켜 한국의 전통과 풍속, 그리고 모종의 민족적 정신을 세계인이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감각과 형식으로 승화한 것이 김 작가 호랑이 그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024년은 갑진년이다. 갑은 나무이며 동쪽이며 푸른색이다. 진은 용이다. 그래서 푸른 용의 해. 용은 왕을 상징하며 호랑이와 함께 우리를 지켜주는 벽사의 의미가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호랑이뿐만 아니라 과학의 도움으로 그린 우주의 풍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룡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너희가 잊으면 안 될게 있단다. 우리가 많은 일을 겪어도 재앙이 언제나 이기는 게 아니란 걸 명심해야 해" -김소선의 그림 이야기 중 김소선 Sosun Kim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3.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이 2월 15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D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해 열리는 행사로,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부여하는 선발의 과정을 거치는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김정희)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조각전의 축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 중진 작가들이 기량을 발휘하며, 미술사적 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40여 개의 부스에 300여 명의 국내외의 조각가가 대거 참여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는 개인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진행하고, 대형조각 2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주요한 전시로는 한국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우수 전시작품을 선발한 청년작가 특별전을 진행함과 동시에, 중국의 주요 미술대학 1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