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교무상교육 실시로 고등학교 단계의 학부모부담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지만,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된 사립특목고 및 자사고(자율형사립고)는 학비 부담으로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강주택 의원(중구)은 5.1. 제32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교육 평등 실현’을 위한 무상교육 정책 확대를 주장했다. 2019.12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서는 ‘국민의 기본권인 교육권을 더욱 강화하고 교육비 부담을 덜어 교육복지국가를 실현’한다는 목표 하에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항(제10조의2)을 신설했다.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용 도서 구입비’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학생과 보호자로부터 관련 비용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했다. 다만, 예외사항으로 ‘사립특목고’ 및 ‘자사고’ 등에 대해서는 무상교육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재정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학생 선발이나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성이 허용되고 있으나, 문제는, 높은 학비 부담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기회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은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노후계획도시정비와 관련해 부산시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규모 계획도시는 조성된지 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과 주택이 급격히 노후화되고 도시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제정하고 24년 4월에 시행했다. 사업 대상지는 수도권의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인천 등 여러 광역시의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부산도 해운대 1・2지구, 화명・금곡, 다대 일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등 6개의 지역이다. 정비가 이루어지면 용적률 인센티브와 높이 제한 및 안전진단 기준 완화 그리고 리모델링 세대수 증가 등의 다양한 특례를 받아 노후된 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다. 임말숙 의원은 노후계획도시정비의 체계적인 준비와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부산시에 당부하면서 네 가지 제언했다. 첫째,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되, 지역 맞춤형 전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제언하며, 동남권 경제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우 의원은 “지방 소멸은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가 지금 당면한 현실”이라며,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지방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부산과 경남이 이미 산업적·지리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물류, 교통, 해양관광 등 주요 산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행정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부산 중심의 일방적인 통합 구도에 대한 경남 지역의 우려를 언급하며,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3년 여론조사 결과, 경남도민의 48.5%가 통합에 반대 의견을 보였고, 이는 졸속 추진에 대한 불신과 창원특례시 통합에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부산시의 시정 기조가 실상은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탄핵 정국과 비상계엄 사태로 극심한 혼란을 겪은 국가 상황 속에서도, 부산시는 과연 시민을 위한 ‘비상’의 정신으로 움직였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부산시가 자랑하는 50여 차례의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실제로는 민생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존 사업을 재포장한 형식적인 회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회의 결과로 발표된 내용은 경제‧산업 관련 부서의 기존 사업을 단순 나열하거나 시장 공약 등에 맞춰 새로운 정책을 발굴한 것처럼 포장하기에 급급하고,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하는 정책 발굴이라 보기 어렵다며 회의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정책 수혜자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90분 남짓의 일정에 맞춰 회의를 진행하고, 회의 직후, 미리 준비된 브리핑 자료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발표하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진수 의원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절 기간 동안 부산시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매년 명절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해왔다"며, "부산시도 같은 취지로 교통복지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부산이 선도적으로 교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명절 기간 부산시 대중교통 통계를 보면,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모두 이용객과 수입이 평일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며, "명절 하루 대중교통 수입이 약 12억 원에 불과해, 이 정도 비용이면 무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명절 대중교통 무료화가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첫째, 시민과 관광객, 귀향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혜택이 될 것"이라며, "둘째, 자가용 이용을 줄여 도심 교통정체 완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 갈맷길의 운영 부실함을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명품 걷기 여행길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배영숙 의원은 2025년 상반기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에서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계획을 언급하며 갈맷길이 코리아둘레길의 중요한 시작점인 만큼, 부산의 갈맷길 정비와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갈맷길의 홍보 실태가 매우 미흡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갈맷길 이용자의 85.9%가 부산 시민이라는 점에서, 갈맷길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배 의원은 “전문 해설사, 걷기 안내자 양성, 교육 등 전문인력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현재 갈맷길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를 개선해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영숙 의원은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최근 정연송 신임대표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대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현대화사업은 서구 남부민동 어시장 부지 연면적 6만1971㎡의 지하1층~ 지상5층 건물을 건립하는 것이다.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환경을 개선해 고품질 신선 수산물을 판매, 유통하는게 사업의 핵심이다. 한편, 부산광역시의회에서는 지난 제328회 임시회에서 최영진의원(국민의힘·사하구갑)은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남항일대의 개발과 함께 부산을 가장 잘 드러내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눈길을 끈다. 최영진의원은 국내외국인 부산관광 실태를 언급하면서 미식과 쇼핑이 어우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남항 일대 및 부산공동어시장이라고 하면서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에 추가해야 할 내용을 건의 했다. 최의원의 주장은 우선 시드니에 있는 세계 최대 수산시장과 같이 갓 어획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도시 물순환 체계의 회복’을 강조하며,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 t, 이하 LID) 기법의 도입과 제도 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산의 불투수 면적은 1980년대 15.4%에서 2010년대 25.4%로 증가했으며, 산림과 수역을 제외하면 도시의 절반 가까운 47.5%가 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불투수층으로 덮여 있다”며, “이로 인해 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곧바로 하수도로 흘러들어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환경부는 광주, 대전, 울산, 안동, 김해 등을 물순환 선도도시로 지정하고 지난 8년간 1,231억 원을 투입해 LID 기법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들 도시는 자연적인 물순환 회복을 통해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부산은 여전히 전통적인 배수시설 확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선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은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부산시의 부지 보상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가덕도신공항 부지 보상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부산 시민들의 신뢰와 미래가 걸린 중대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전원석 의원은 최근 부산시가 진행한 기본조사에서 보상 대상이 되는 분묘 수가 심각하게 부실하게 조사된 점을 문제 삼았다. “지난해 12월 착수된 기본조사에서 대항동 일대 분묘 수는 150건으로 조사됐으나, 재조사 결과 실제 분묘 수는 3,228건에 달했다. 이는 공공 개발사업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정평가 시 현장 방문 없이 수습평가사를 동원해 평가가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보상 절차에 대한 신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상 절차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 전원석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어업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우리동네 은빛투게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 간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한국노인의전화 대전지회와 협력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98명이 통합돌봄 업무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통합돌봄 대상자 집중 발굴 조사 지원 ▲통합돌봄사업 홍보 ▲돌봄 서비스 만족도 조사 ▲안부 확인·말벗·복지자원 연계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상호 돌봄과 노인일자리 사업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 등에게 가사·이동·식사 지원, 방문 의료, 주거 개선, ICT 활용 스마트 돌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