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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암군지사협, 워크숍 열고 지역사회 공동체 복지 모색

특강 듣고 통합돌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례 공유…민관 협력 방안 토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6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복지 현안과 민관 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엄미현 공동체복지연구원장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공동체의 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 광산구 복지국장을 역임한 엄 원장은 당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복지의 의미, 민관 협력의 중요성, 복지활동가의 자세 등을 들려줬다.

 

엄 원장은 “복지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다. 행정과 민간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해야 진정한 협력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워크숍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복지 수요와 고독사 예방, 통합돌봄 등 지역복지의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2024년 기준 노인 인구 비율 30.4%, 1인 가구 비율 42.2%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영암군의 현실을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 강화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영암군지사협 위원들은 작은 관심과 실천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만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 이웃 돌봄 실천 방법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방진혁 영암군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은 같은 마을 주민이다. 오늘 나눈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으로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