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회화와 세라믹 작업을 통해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듯 성장과 변화의 과정을 담아내며 삶을 움직이는 창조적 에너지를 이야기를 표현하는 남정은 개인전 《유쾌한씨: 피어나다 (Joyful Seeds: In Bloom)전시가 화성특례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지원으로 인사아트센터 3층 제1특별관에서 8월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이번 세번째 개인전 《유쾌한씨: 피어나다(Joyful Seeds: In Bloom)》를 통해 불안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씨앗'으로 제안한다.
남정은 작가는 오랫동안 '불안'이라는 감정을 작업의 핵심 주제로 탐구해 왔다. 두 번째 개인전 유쾌한 불안에서는 불안을 삶을 성장시키는 창조적 원동력으로 해석했다면, 이번 전시는 그 사유를 더욱 확장해 불안을 삶 속에 심어지는 '씨앗'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시 제목인 '유쾌한씨'의 '씨'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 아니라 씨앗(Seed)을 의미한다. 불안은 사라져야 할 감정이 아니라 마음속에 남아 새로운 생각을 만들고, 행동을 이끌며, 창작의 에너지로 자라난다. 그리고 그 씨앗은 결국 꽃을 피우고 또 다른 씨앗을 맺으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전시장에는 회화와 세라믹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자유로운 선과 강렬한 색채, 어린아이의 드로잉을 연상시키는 표현은 생명력과 순수한 에너지를 담아낸다. 최근 확장한 세라믹 작업은 평면 속 이미지가 공간 안에서 입체적인 생명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보여주며, 회화와 조형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불안은 삶을 위축시키는 감정이 아니라 가능성을 품은 씨앗이며,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그 씨앗을 어떻게 피워내는가를 끊임없이 마주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불안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희망과 성장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제안한다. 유쾌한씨 피어나다' 는 불안 극복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씨앗으로 바라보는 전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