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ㅣ민선 5기 세종특별자치시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6·3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은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첫 공식 인사로 김영 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을 인수위원장에 내정하면서 세종시정의 향후 방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인선은 단순한 인수위원장 임명을 넘어 향후 4년간 세종시가 어떤 철학과 가치로 운영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정치권 인사가 아닌 학계 출신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실력과 전문성 통합과 혁신 정치보다 정책을 강조하는 조상호 당선인의 시정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경제도시 건설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출범하는 민선 5기 세종시정. 그 첫 단추를 끼우는 중책을 맡게 된 김영 인수위원장은 어떤 인물이며 조상호 당선인은 왜 그를 선택했을까.
■ 조상호 당선인의 첫 선택…왜 김영인가
선거가 끝난 직후 가장 먼저 관심이 쏠리는 분야는 인사다. 어떤 사람을 첫 번째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시정의 방향과 철학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상호 당선인은 그 첫 선택으로 김영 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을 낙점했다. 이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우선 전문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는 점이다. 김영 내정자는 오랜 기간 대학 행정과 교육 혁신 지역 혁신 정책을 연구하고 실천해 온 전문가다. 정치적 이해관계보다는 객관적인 정책 판단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통합형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된다. 선거 과정에서 형성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특정 정치세력보다 시민사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 김영 내정자는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조상호 당선인이 보여준 첫 인사는 정치적 보은 인사가 아니라 실용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 라며 앞으로의 시정 운영 기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 이라고 평가했다.
■ 김영 인수위원장은 누구인가
김영 내정자는 교육혁신과 지역혁신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대표적인 학자형 행정가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 전략 수립은 물론 교육혁신과 연구혁신을 이끌어 왔다. 특히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산학협력과 지역혁신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내정자는 세종시 출범 이후 행정수도 발전 과정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행정기관 이전만으로는 진정한 행정수도가 완성될 수 없으며 교육·산업·문화·연구 기능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그는 늘 도시는 사람을 키워야 하고 사람은 도시를 성장시킨다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이 같은 철학은 세종시가 지향하는 미래도시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 프로필
성명 : 김영
주요 경력
▲ 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 교육혁신 및 연구혁신 총괄
▲ 지역혁신사업 추진
▲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참여
▲ 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 체계 구축
전문 분야
▲ 교육행정
▲ 지역혁신정책
▲ 산학협력
▲ 미래전략 수립
▲ 조직경영 및 리더십
평가
▲ 교육혁신 전문가
▲ 지역혁신 전문가
▲ 정책기획 능력 우수
▲ 통합형 리더십 보유
▲ 소통 능력이 뛰어난 행정가
■ 인수위원회가 맡게 될 역사적 사명
인수위원회는 단순히 업무를 넘겨받는 조직이 아니다. 새로운 시정의 철학과 비전을 설계하는 브레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민선 5기 세종시는 기존 지방자치단체와는 차원이 다른 과제를 안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지역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 위원장이 이끌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시청 각 부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정책을 검토하며 공약 이행 로드맵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향후 100대 핵심 과제 선정과 우선순위 설정 재정 계획 수립 조직 진단 등의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세종시 미래 10년을 좌우할 정책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 행정수도 완성 가장 중요한 과제
조상호 당선인이 가장 강조해 온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현재 세종시는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법적·제도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완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 위원장이 이끄는 인수위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와 국회 정치권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는 방안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자족경제도시 건설 청사진
세종시의 또 다른 숙제는 자족성 확보다. 현재 세종시는 행정도시 기능은 강하지만 산업과 경제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는다. 조상호 당선인은 미래산업 유치와 기업 투자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인수위 역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업 유치 창업 생태계 구축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 등을 집중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교통 혁신과 생활 인프라 확충
세종시민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교통이다.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과 광역교통망 부족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인수위는 광역철도망 구축 BRT 고도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도로망 확충 등 교통 혁신 전략을 집중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화·체육·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 교육도시 세종의 새로운 도전
교육 전문가인 김영 위원장의 강점이 가장 크게 발휘될 분야는 교육이다.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AI·디지털 교육 확대 평생학습 체계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김 위원장의 전문성이 이러한 정책 설계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조상호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해 왔다. 이는 인수위원회 운영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현장 중심 정책 설계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시정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세종시 대도약의 골든타임
전문가들은 앞으로 4년이 세종시 발전의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본격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첨단산업 경쟁과 지방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환경 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세종시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금부터의 선택에 달려 있다. 김영 위원장이 이끄는 인수위원회는 그 출발점에 서 있다.
■ 새로운 세종 위대한 도약을 시작하다
조상호 당선인의 첫 인사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다. 그것은 민선 5기 세종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선언한 메시지다. 정치보다 정책을 이념보다 실용을 갈등보다 통합을 선택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영 인수위원장이 이끄는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역사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행정수도 완성 자족경제도시 실현 미래산업 육성 교육 혁신 교통 혁신 시민 중심 행정. 이 모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설계도가 바로 지금 작성되고 있다. 민선 5기 조상호호(號) 세종시정이 시민의 기대 속에 힘찬 출항을 시작했다.
그 항해의 첫 키를 잡은 김영 인수위원장이 과연 어떤 비전과 전략으로 세종의 미래를 그려 나갈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세종 위대한 도약. 그 첫 페이지가 지금 쓰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