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1월 28일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제3회 한국 공공브랜드’ 시상식에서 지역 브랜드 부문 최우수상과 시민참여 부문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영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브랜드 구축 노력과 시민참여 기반의 실행 구조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한국 공공브랜드 시상식은 공공기관의 브랜드 전략과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성·공공성·시민참여·지속가능성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시상에서 문화도시센터는 다음의 두 브랜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로, 작품명 '편안히 넘나드는 영월'이 지방자치단체·지역 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브랜드는 영월의 편안하고 따뜻한 도시 분위기와 문화적 자원을 ‘넘나듦’이라는 개념으로 시각화해, 관광·생활·문화의 영역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두 번째로, 작품명 '문화충전도시 영월'이 지방자치단체·시민참여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시민추진단, 지역 예술가, 문화 활동가·기획자 등 다양한 주민 주체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영월의 특성이 브랜드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문화 충전 페스타, 정책실험, 성과 전시 및 포럼 등 주민이 기획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조가 브랜드 가치의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영월의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온 도시브랜드의 힘이 외부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영월다운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은 결국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기록하며 주민이 확장한 문화도시의 결과물인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월 문화도시 브랜드를 더욱 고도화하고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