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는 2023년부터 시행한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신규 도입한 1세 반 시범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2월 2일 밝혔다.
안동시는 2023년 경북도 내에서 가장 먼저 0세 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을 도입해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4년에는 이를 3세 반까지 확대하며 학부모와 보육현장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도 0세․3세 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1세 반 운영 어린이집 4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영아기 돌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촘촘한 보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참여 어린이집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의 교사 배치 기준은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이지만, 안동시는 자체 기준에 따라 △0세 2명 △1세 4명 △3세 10명으로 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 1인당 담당 아동 수가 줄어들어,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축소사업 운영을 위해 올해 시비 15억 원을 편성해 추가 반 편성에 따른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추는 사업은 단순히 교사 배치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과 안전, 부모의 신뢰,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까지 모두 변화시키는 핵심정책”이라며 “1세 시범사업도 차질 없이 운영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전면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