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 11일부터 국도 29호선(서산~대산) 37곳 교차로를 대상으로 감응형 교통신호를 전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대상 구간 교차로 5곳을 대상으로 감응신호를 시범 운영했다.
감응 신호 시스템은 지능형 분석 카메라가 교차로의 차량·보행자 유무를 감지, ‘필요 없는 신호’를 최소화해 직진 신호를 최대로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주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보행자가 교차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경우 횡단 신호를 부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18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업해 감응신호 시스템 설치를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했으며, 국도 29호선 사업 대상 교차로 37곳의 교통신호 제어기와 보행자 작동 버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고 지능형 분석 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전면 운영 후 오는 11월 중 전문 기관의 현장 조사를 통한 개선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며, 면밀한 시설물 검사를 통해 기존보다 편리해진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