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수성구 ‘수성글로벌환경교육디딤돌’이 지역 환경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자원순환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매주 2시간씩 정기 스터디를 진행하며 꾸준한 연구와 협업을 통해 자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환경교육디딤돌’은 자원순환·탄소중립·생태계·블루카본(탄소흡수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교육용 피피티(PPT), 학습지, 보드게임 등을 직접 제작해 수성구 관내 초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환경교육 수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학년별 수준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등부용과 유치부용 자료도 별도로 구성해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수업 주제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요모조모쓸모 – 쓰레기의 꿈’ ▲‘지도에도 없는 나라’ 등의 자원순환 수업을 비롯해 ▲‘지구야, 내가 탄소를 줄여줄게!’ ▲‘탄소 배출 ZERO에 도전하라!’ 등의 탄소중립 주제의 수업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바닷속 숲을 주제로 한 ▲‘착한 블루C(카본)’ 수업을 만들어, 잘피와 맹그로브숲 등 해양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의 숨을 살린다는 사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하며 ‘탄소흡수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태계 수업인 ▲‘소중한 친구들, 모두 함께 살아요’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