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광주 동구, 자매도시 협업 제작 관광 홍보 영상 대박

  • 등록 2025.08.21 17: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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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소재 짧은 영상(쇼트폼) 조회수 총합 370만 회 기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중구가 자매도시인 광주 동구와 협업해 만든 울산 중구 관광 홍보 짧은 영상(쇼트폼)이 유튜브·인스타 합산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지자체는 자매도시 간 교류 확대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산 중구 대표 관광지 소개 영상과 먹거리 소개 영상 2편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영상에는 ‘중구형·중구언니’라는 별명을 가진 이재준·최보영 울산 중구청 홍보실 주무관과 익살스러운 연기력으로 사회관계망(SNS)에서 유명해진 장주영 광주 동구청 미디어소통팀장이 출연한다.

 

대표 관광지 편에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성남동 원도심’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 △지역의 문화 거점 ‘울산종갓집도서관’ △맨발걷기 명소 ‘황방산’ 등이 등장한다.

 

먹거리 편에서는 △중구 9맛거리 가운데 하나인 ‘성남동 곰장어 골목’ △전통이 있는 ‘옛날식 통닭집’ △울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쫀드기’ 등이 소개됐다.

 

중구는 이 가운데 먹거리 편을 편집해서 경상도 사투리를 주제로 한 재치 있는 짧은 영상(쇼트폼)을 만들었다.

 

해당 짧은 영상(쇼트폼)은 장주영 광주 동구청 미디어소통팀장이 경상도 사투리를 듣고 의미를 맞히는 형식으로, 재미와 정보성을 동시에 잡았다.

 

짧은 영상(쇼트폼)은 게재 보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40만 회, 인스타그램 조회수 130만 회를 달성했다.

 

누리꾼들은 “곰장어 치킨 골목이 울산 중구만의 특별한 매력임을 알게 됐어요”, “사투리 퀴즈가 웃기면서도 정보가 쏙쏙 들어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주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감정을 완화하는 소통 모형(모델)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울산과 광주, 서로 다른 문화권이 사투리로 하나가 되어 친근한 시선에서 지역의 매력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 관계자는 “재미와 감성을 더한 홍보 영상이 지역 관광 홍보 수단으로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인 광주 동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광주 동구의 관광 홍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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