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과수원과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2주간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잦은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반은 관내 주요 과수 재배지와 시설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농업 기반 시설 전반을 살피고, 배수로 확보와 정비 상태, 강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 조치 여부, 시설물 보강 필요성 등을 점검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 시설물 안전관리 요령과 재해 대비 방법을 안내하며 자율 점검을 독려했다.
특히, 과수원의 경우 ▲지주시설 철선·끈의 지면 고정 상태 ▲방풍망 파손 여부 ▲배수로 내 이물질(잡풀·흙) 정리 여부 ▲경사지 등 유실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시설하우스에 대해서는 ▲시설 주변 배수로 확보 및 이물질 정리 ▲주 배수로와 시설 주변 배수로 연결 상태 확인 ▲피복 비닐 보수 상태 ▲시설 골조와 비닐 결착 상태 ▲강풍 대비 방풍벽·철항 설치 안내 ▲내재해시설 규격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시 농업 시설 피해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사전 점검과 보완을 통해 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 농가에서도 자체 점검을 강화해 여름철 재해로부터 소중한 농작물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