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3일,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5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25만번째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김해의 특산품인 산딸기 와인, 산딸기 식초 등 지역 대표 관광 기념품을 전달하며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기념 행사는 지난 1일 대규모 리뉴얼을 완료한 와인동굴에서 진행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단장된 와인동굴은 체험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으며, 기존 단순 관람형 시설에서 몰입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와인동굴 내부는 연중 14-16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여, 폭염에도 시원한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적 특성과 첨단 미디어아트의 결합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230만명을 넘어서며, 경남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레일바이크, 와인동굴, 낙동강 전망대 등 특색 있는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구성은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권 국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팸투어 참여,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력, SNS를 통한 홍보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유일의 철도 테마파크로서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산딸기를 활용한 와인, 식초 등의 판매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와인동굴 리뉴얼을 계기로 더 많은 세계인이 김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완하고 관광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현재 '빛 축제 영원'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매주 금·토·일요일 야간에 개최되고 있다.
'빛의 랑데부'를 주제로 한 이 축제는 11월 16일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빛 조형물을 통해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사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와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김해는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형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