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지역현안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한 스크린 파크골프존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및 지체장애인의 신체활동, 재활, 여가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내 체육복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복지관 내 기존 운동재활실을 단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운동-재활-여가-교류 중심의 기능성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설치된 스크린 파크골프존은 ICT 기반의 자동 채점 및 기록 시스템을 갖춘 최신 장비로, 참여자의 스윙 거리, 정확도, 반복 훈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어 운동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재활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지관은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기초 훈련형 프로그램 ▲재활지원 프로그램 ▲자유이용형 프로그램 ▲참여자 교류전 등 총 4개 유형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휴식을 넘어 꾸준한 운동과 기능 회복, 지역사회와의 교류까지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 김경섭 관장은 “고령 장애인들이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건강권을 실현하고, 체육·정서·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복지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크린 파크골프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복지관에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