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가 일본 자매도시인 유가와라정의 대표 축제 ‘얏사축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3박 4일간의 공식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 교류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번 방문은 정문구 충주시 안전행정국장과 김낙우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유가와라정에서 진행됐다.
유가와라정은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대표적인 온천휴양관광 도시로, 1994년 충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30년 넘게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가와라정 방문단이 충주시에서 열린 ‘2024 다이브 페스티벌’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조길형 충주시장이 같은 해 유가와라정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를 방문하는 등 상호 교류가 한층 활발해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교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얏사축제 참석은 물론 양 도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유가와라정 인근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환영식에서 정문구 국장은 “오랜 기간 이어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폭넓은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하반기 유가와라정과의 스포츠 교류 재개를 위한 실무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