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출신 선배 지역인재들 후배에게 애정 어린 멘토링

  • 등록 2025.07.14 1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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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역출신 인재들 초청해 청소년 토크쇼 개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천 출신 선배 지역인재들이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선물했다.

 

화천군은 지난 13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화천군 선배들이 들려주는 찐 공부법 대방출 토크쇼’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천 출신으로, 지역인재육성재단에서 등록금과 거주비, 유학비 등을 지원 받아 학업을 마쳤거나,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들이 참여했다.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서정 양, 한양대 졸업 후 국내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에 재직 중인 신중표 군, 뉴욕대 졸업 후 편드 매니저로 활동 중인 주현성 군, 캐나다 현지 고등학교 조기 졸업 후 토론토 대학교와 멜버른 대학교 등에 합격한 김태은 양은 이날 바쁜 일정에도 고향 화천을 찾아 후배들과 마주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도 함께 무대에 올라 어려웠던 학창시절 경험을 풀어냈다.

 

선배들은 화천군의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배려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박서정 양은 “간동중, 간동고를 나왔는데, 졸업 후 다른 곳으로 가는 친구들이 꽤 있었다”며 “하지만 결정적으로 화천학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던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DRAM 설계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신중표 군은 “화천학습관에 들어갔던 것이 좋은 기회였다”며 “대학 등록금이 꽤 높아는데, 장학금과 거주비 지원을 받아 아르바이트 하지 않고도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해외 유학에 대한 조언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대를 졸업한 주현성 군은 “외국 대학은 성적 못지 않게 다양한 활동의 가치가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유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나를 드러내 보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토론토 대학과 멜버른 대학 합격증을 받은 김태은 양은 “외국 학생들은 내년에 공부하고 싶은 스케줄을 짜서 수강신청을 하고, 학교가 그에 맞는 시간표를 만들어 준다”며 “따라서 학습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휴일에 즐기는 게임이나 방과 후 스포츠 활동 등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공부,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토크쇼 2부에서는 교육 분야 전문가인 이병훈소장의 특강도 이어졌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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