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가 저소득 거동불편 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매트리스 청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과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문 매트리스 청소업체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청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 거동불편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청소 및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모든 사업을 완료했으며 세균, 진드기, 곰팡이 없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대상 가구의 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몸이 좋지 않아 주로 침대에서 생활하는데 처음으로 청소를 해보니 매트리스가 이렇게 더러웠는지 깜짝 놀랐다며, 청소 후 냄새도 안 나고 잠도 잘온다”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매트리스는 하루 중 가장 오래 사용하는 가구인 만큼 청소와 관리가 중요한데,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이 곰팡이, 진드기 등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은 언제든지 남원시청 주민복지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