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6년째 이어지는 화천군의 청소년 음악교육이 시골마을 간동면의 작은 음악회로 열매를 맺었다.
화천 청소년 수련관은 지난 20일, 간동면 간동 어울터에서 최수명 부군수를 비롯해 청소년과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음악교육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화천군은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악기교육과 연주공간, 발표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많은 학생들이 ‘찾아가는 음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바이올린, 오보에 등 클래식 악기 연주를 교육받고 지역의 교향악단에도 참여하며 자기 개발의 장을 넓혀 왔다.
이날 음악회 무대에는 간동 어울터에서 평소 악기교육을 받아온 아이들이 피아노와 오보애, 클라리넷, 트럼펫 등을 연주하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화천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무대도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학부모들 역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자녀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찾아가는 음악교육은 단순한 악기 수업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