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 중인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6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글로벌 캠페인 ‘레츠무브(Let’s Move)’와 연계한 대국민 참여형 SNS 이벤트를 총 3차례에 걸쳐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IOC 창설일(1894.6.23.)을 기념해 전 세계인이 함께 움직이며, 건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글로벌 운동으로, ‘Pick Your +1 and Move Together(함께 움직이자)’ 슬로건 아래, 친구‧연인‧가족 등과 짝을 이뤄 함께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열기를 높인다는 취지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2인 이상의 참여자가 함께 운동하는 사진 또는 영상을 개인 SNS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참가 신청서(구글 폼)를 제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스트레칭, 댄스, 러닝 등 ‘움직임’이 포함된 활동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회차별로 115명에게 경품이 제공되며, 10명 이상 단체가 참여할 경우 특별 경품도 마련된다. 1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는 오는 11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IOC 공식 행사인 ‘올림픽 데이런’을 개최할 예정이며, 전주시,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코스 설정과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 계획을 마련 중이다.
조영식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유치추진단장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적인 여정”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전북을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이끌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