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산시는 관내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위생등급제 신청 홍보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주관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위탁받아 평가하는 제도로, 음식점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에 대해 44개 항목을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컨설팅은 양주동 젊음의 거리, 증산역 주변, 범어택지 등 음식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대상업소가 아니더라도 위생등급제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소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식재료 보관·관리, 위생등급제 신청 및 접수 방법 안내 등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음식점 위생등급제와 모범음식점 지정 제도가 그 목적 및 대상, 혜택 등에서 중복되는 측면이 있는 바, 모범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전환을 위한 컨설팅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위생등급 업소로 지정 될 경우 지원 등 사업 시 우선 선정, 시설·설비 개보수 융자 우선지원, 출입·검사·수거 2년간 면제(민원, 식중독 발생 시 제외), 네이버 및 배달앱에 위생등급 정보 표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나유순 위생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많은 음식점이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아 관내 음식점 위생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