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중장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기술 창업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와 19일 익산비즈니스센터에서 '2025 전북 중장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험에 날개를, 창업에 희망을, 전북의 미래 우리가 이끈다'라는 기치를 걸고 열렸으며, 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을 가진 중장년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발굴 ·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1개 팀은 이날 본선 무대에 올라 아이디어에 대한 열띤 발표를 펼쳤다.
특히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도 참가해 지역 기술창업 역량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 4인으로 이뤄진 심사단이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차별성 △기술 실현 가능성 △시장성 △실행 계획의 구체성과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행사장에서는 경진대회 외에도 입주기업 우수 제품 전시회와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효선 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역량 있는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장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중장년층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중장년 창업 기반 확충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친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만 40세 이상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상시 모집 중이며 △맞춤형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사업화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