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는 지난 14일, 청소년들의 디지털 여가활동을 경기화한 ‘디지털 운동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즐겁고 활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번 디지털 운동회는, 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경기 종목으로 구성해 운영된 특별한 행사였다.
종목은 ▲디딤 베토벤바이러스 ▲ICT스포츠 바이크 ▲닌텐도 마리오카트 ▲레트로게임기 테트리스로 구성됐으며, 각 종목은 정해진 방식에 따라 점수를 산정하고 기록에 따라 순위를 매겨 우수 참가자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기회 안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기 위해 집중하며, 친구들과 응원도 나누는 등 평소보다 더 진지하고 몰입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또 하고 싶어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부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놀이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이용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건강한 디지털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