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은군은 1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군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 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한울땅 풍물단 공연과 하늘소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화합한마당, 장학금 전달,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권익 향상과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도지사, 군수, 군의장,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으며 보은군곰두리봉사회는 우수회원에게 후원금 20만원을, 보은군장애인후원회는 장애 학생 5명에게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행사인 ‘화합한마당’에서는 초청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군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기관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정보 제공의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권헌중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오늘 행사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사회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며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