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이미형 교수의 개인, 묵향전墨香展

  • 등록 2024.03.03 13: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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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들이, 민화 나들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명지대학교 K-민화지도사과정(민화) 이미형 교수의 제3회 개인전시회 "묵향전墨香展" 봄나들이&민화 나들이 전시회가 서울시 종로구 계동2길 11-9 모두의 갤러리에서 3. 5(화)~10일(일)까지 열린다. 

 

명지대학교 K-민화지도사과정 이미형 교수

▲ 명지대학교 K-민화지도사과정 이미형 교수

 

민화를 일명 '채색화라고 한다. 전승 민화의 밑그림(초본)에 채색만 하기 때문이다. 이 채색과 관련된 글이 후한의 중기 하지 허신이 쓴<설문해자>에 나온다. 색色은 기운이다. 이 글은 아마 화장한 여성의 얼굴에 생기生氣가 도 것이다. 화색和色이 만연한 얼굴을 두고 썼을 것이다. 이와 정반대되는 말이 있다.

 

책거리 10폭병풍 / 각 118 42

▲ 책거리 10폭병풍 / 각 118 42

 

바로 얼굴에 사색死色이 띤다"는 말이다. 그런데 민화의 밑그림이 여기에 비교된다. 왜냐하면 밑그림에 채색을 해야 비로소 생기生氣를 띠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화가들은 전승 민화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전통문화예술가들이다.

 

 

 

화실에 묵향이 그득하다. 창밖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저 바로 아교 물을 끓여 갠물감 으로 채색하면 강남제비가 박씨를 몰고 올까? 올봄 K-민화의 좋은 소식을 기다려본다.

 

2024년 3월 청명일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 阿利英 이미형 排

이존영 기자 djournal34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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