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승용차 줄이자 버스·어울링 이용 건수 '껑충'

  • 등록 2026.04.28 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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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제에 전년 동기 대비 버스 16.9%·어울링 34.6% 이용률 증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와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된 이후 세종시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원안보위기가 고조되면서 지난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 소속 직원들은 홀짝제 방식으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대상 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에는 에너지 절약 취지를 반영, 5부제를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장의 판단에 따라 승용차 5부제를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차량 운행 제한에 따른 대중교통 전환 수요가 반영되면서 버스와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 건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의 관내 버스 이용 건수는 84만 3,529건으로, 전년 동기(72만 1,370건) 대비 1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 건수 또한 7만 6,112건에서 10만 2,462건으로 늘어 3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앞서 시는 ▲2024년 9월 이응패스 도입 및 시내버스 노선 확대 ▲정부·공공기관 대중교통 이용 공동 캠페인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시행 등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을 추진 해왔다.

 

앞으로 현재 운영 중인 어울링 3,512대를 출근 시간대 및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추가 물량 도입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버스 이용 현황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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