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2일 2층 프로그램실에서 ‘2026년 제1차 오포지역건강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건강협의체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오포 권역 지역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 결과 공유 ▲2026년 역점사업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오포 권역 주민 7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요구도 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조사 결과 고혈압 23.9%, 당뇨 14.6%, 허리·목 통증 17.9%, 관절염 14.8% 등 만성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과체중·비만 비율은 57.5%로 과반을 차지해 체중 관리 필요성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90.8%는 주관적 건강 상태를 보통 이상으로 인식했으며 최근 2년 내 건강검진 실시율은 80.7%로 나타나 전반적인 건강관심도는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주민이 18.3%로 조사돼 일상 신체활동 실천을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조사 결과와 다른 시군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지역건강협의체 역할 강화 ▲비만 예방 및 관리 방안 ▲건강 측정 장비 확충 ▲주민 동아리 활성화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역 주민의 건강 현황을 객관적인 자료로 공유하고 주민과 지역기관이 함께 해법을 모색한 자리”라며 “만성질환 관리와 비만 예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주민의 자발적 건강 증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