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기념 10대 자원봉사 테마 릴레이 실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자원봉사활동의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우수 실천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탄소중립과 마이크로 봉사를 융합한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인'함께 걷고, 함께 나누는 실천 프로젝트'를 제안해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10개 선정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천만 원을 확보, 총 4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보호 실천과 나눔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자원봉사 모델로 구성한다.
우선 ‘함께 걷고 함께 지키는 봉사여행, 플로깅’은 도내 하천, 산책로, 자전거길, 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GPS 기반 앱을 활용한 플로깅 활동을 운영해 걷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는 참여형 자원봉사 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반려견 산책과 연계한 생활형 환경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민간단체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그냥드림사업(공유냉장고)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내 9개소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를 중심으로 물품 정리, 식품 관리, 이용 안내, 물품 나눔 지원 등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참여 가능한 단기 맞춤형 마이크로 봉사 모델을 확산하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자발적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책과 예산을 맡고,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운영을 총괄하며,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별 여건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오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기념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의 대외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5월 초부터 14개 시군과 연계한 본격적인 릴레이 실천 프로그램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민 참여 중심의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모델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계기로 환경과 나눔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