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개최 교실이 공연장이 되는 특별한 순간…59개교 230여 학급 대상

  • 등록 2026.04.15 1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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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단원으로 구성된 11개 실내악 팀, 지역 초등학교 59개교, 230여 학급 방문 예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올해도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를 운영한다.

 

저녁 시간에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연주자들이 직접 교실을 방문, 일상 공간을 공연장으로 바꾸며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구시향 '교실 음악회'는 대구 지역 초등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총 59개교, 230여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달성군 옥포초, 구지초, 논공초 등 도심 외곽 학교는 물론, 보명학교, 광명학교, 선명학교 등 특수학교까지 포함해 교육 환경의 차이를 넘어 모든 학생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고르게 제공한다.

 

운영은 4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며, 매월 ‘교실 음악회 주간’을 정해 학교를 순회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4월 27일에 동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에 있는 초등학교 다섯 곳을 방문하며 시작된다.

 

공연에는 대구시향 단원으로 구성된 11개의 실내악 팀이 현악 5중주, 목관 5중주, 금관·타악 7중주 등 다양한 편성으로 참여한다.

 

연주곡은 교과서 수록곡을 비롯해 동요, 클래식, 애니메이션 음악, 대중가요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이를 클래식 악기의 음색으로 새롭게 들려준다.

 

학년별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수업도 특징이다.

 

저학년에게는 직관적인 설명과 동요 위주의 선곡을, 고학년에게는 악기 구조 및 음악적 요소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곁들여 수준에 맞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악기의 울림과 연주자의 호흡을 직접 느끼며, 음악을 단순히 ‘듣는 대상’에서 ‘체험하는 활동’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든다.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초등학생들에게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이나 공연장은 다소 낯설고 엄숙하게 느껴질 수 있고, 저녁 시간 중심의 공연 환경은 접근의 기회를 제한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교실에서 연주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순수한 호응과 솔직한 반응은 단원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며, 미래의 관객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고 덧붙였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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