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15일~5월 15일) 동안 ‘산림재난드론’과 ‘산불드론감시단’을 운영해 산불 취약지역 감시를 강화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최근 강풍 발생이 잦아지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드론을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산불드론감시단은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 6명으로 구성되며, 2인 1조로 운영된다.
감시단은 산불 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 산림 연접 농경지 등을 중심으로 주 2회 정기 순찰을 실시하고, 오후 시간대 집중 감시를 통해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건조특보 발효 시나 산불위험등급이 ‘높음’ 이상으로 상향될 경우 드론 감시를 강화하고, 실시간 영상 확인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보고·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감시와 계도를 병행해 불법 소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예방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대응 효과도 실제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지난 4월 3일 마량면 영동리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드론을 긴급 투입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화재 위치와 확산 방향을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초기 대응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진화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산불 발생 시에는 드론을 활용해 초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산불 위치와 확산 방향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산불재난대응단 및 읍면 진화대와의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감시체계는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실제 화재 현장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된 만큼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드론 운용 전 장비 점검과 비행 안전관리, 조종자 교육 및 비상 대응훈련 등을 철저히 실시해 안전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