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단재로 벽사초불정사에서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열린 “자연과 사람과 세계와 함께 그린 코리아” 나무심기 행사가 국제적 규모로 성대하게 봉행됐다.

이번 행사는 외교저널과 담화문화재단(이사장 담화 이존영)은 청주산림조합과 개최되었으며, 약 750여 명이 참여해 상수리나무 1만 그루와 백합나무 5천 그루 등 총 1만 5천 그루를 식재하는 대규모 생태복원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외교사절·사부대중·시민 한자리...국제 친선의 장
이날 행사에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스님 및 불자,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캄보디아,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 5개국 외교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국과 스리랑카 스님들이 함께 자리해 종교 간 화합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자발적인 참여로 산자락 곳곳에 묘목을 식재하며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장보살 우담바라 친견법회...신앙과 생명의 만남
식목행사와 함께 벽사초불정사에서는 지장보살님 우담바라(법화法花) 친견법회가 봉행되어 많은 불자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우담바라는 길상과 서기의 상징으로, 이번 법회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깨달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불교적 세계관을 체험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K-민화한복 패션쇼...한국 문화외교의 현장
오후에는 K-민화한복 (조낭경 고은자락 대표)외 모델 35명이 참여한 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민화의 상징성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민화한복은 외교사절단과 시민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문화외교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가수 김성환 방문...현장 분위기 한층 고조
이날 행사에는 가수 김성환 씨가 방문해 불자들과 일일이 사진을 촬영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자연 속에서 진행된 뜻깊은 행사와 함께 문화적 즐거움까지 더해진 하루를 만끽했다.


530여 기 봉안증서 무상 기증...나눔의 실천
행사를 주관한 담화 담화문화재단 이사장은 벽사초불정사를 방문한 참석자들에게 1기당 약 350만 원 상당의 봉안증서 530여 기(약 19억원 상당)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생명과 인연을 잇는 불교적 나눔의 실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공덕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담화 이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은 마음속에 자비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며 “연기의 실천은 곧 나를 심는 수행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거룩한 불사”라고 강조했다.

생태·수행·문화외교 융합...새로운 모델 제시
이번 벽사초불정사 식목행사는 단순한 환경행사를 넘어 생태복원, 종교적 수행, 문화외교가 결합된 새로운 시대의 모델을 제시했다.
숲을 가꾸는 일은 곧 마음을 가꾸는 일이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세계가 함께하는 ‘그린 코리아’의 비전은 이곳에서 실천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실천적 해답이자, 한국형 문화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