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희망택시 결제방식 대폭 간소화...전용카드 폐지

  • 등록 2026.03.26 0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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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편의 고려해 이중 결제 불편 해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원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이용 편의를 위해 ‘원주 희망택시’의 결제 시스템과 호출 방식을 개선했다.

 

그동안 희망택시는 전용카드로 1차 결제를 한 뒤, 본인 부담금 1,700원을 별도로 지불하는 번거로운 이중 결제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특히 이용객 대부분이 고령층인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절차는 이용 기피와 혼선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시는 희망택시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오는 4월 1일부터 결제 방식을 단순화한다. 앞으로 이용자는 택시 하차 시 별도 전용카드 없이 본인 부담금 1,700원만 결제하면 모든 정산 절차가 완료된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기존의 희망택시 전용카드는 폐지되며, 이용자들은 별도의 카드 소지 없이도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호출 방식도 이원화된다. 전화 호출은 원주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앱 호출은 ‘티머니GO’ 앱의 교통약자 탭을 이용하면 된다. 단, 부론면 지역은 시스템 여건상 당분간 기존 전용카드 방식을 유지하며, 향후 인프라가 갖춰지는 대로 개선된 결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순 대중교통과장은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면밀히 살펴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관내 10개 읍면동의 600여 마을 주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이용자 수가 3만 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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