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3월 19일 치유농업센터에서 ‘2026년 충청북도 농작업 안전관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업현장 안전관리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농작업 중 사망한 농업인은 2021년 232명, 2022년 253명, 2023년 276명, 2024년 297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사망만인율은 1만 명당 2.99명으로 전체 산업 평균(0.98명)의 약 3배 수준이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작업별 위험성을 평가한 후, 농작업장 내외부에 있는 위해․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번에 선발된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청주·충주·보은·영동 등 4개 시군에서 각 2명씩 총 8명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작업 및 농업시설 위험성 평가 ▲농기계·시설·작업환경 안전 점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고 예방 컨설팅 및 개선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술원 관계자와 안전관리자의 간담회 ▲위촉장 수여 및 발대식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현장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대식에서는 안전관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농업현장 안전관리 활동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행사에 이어 농업기술원 내 시범포장에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실습도 진행돼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농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전문 인력”이라며 “앞으로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농작업 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는 시군 담당자와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사업 평가회를 추진하는 등 농작업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