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나트륨과 당류 과잉 섭취는 고혈압과 비만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식생활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주민 참여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인 ‘저염·저당 건강밥상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거여동 송파커뮤니티센터 공유부엌에서 진행되며, 총 3차시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1기는 3월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돼 현재 마지막 차시를 앞두고 있으며, 2기는 4월 3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과일·음료 속 당 함량 비교와 대체 감미료 활용 ▲짠맛에 대한 인식 정도를 확인하는 체험과 천연조미료 만들기 ▲두부포 채소말이, 시금치 프리타타 등 건강식 만들기 실습으로 구성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운영돼 이론 교육과 요리 체험을 병행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기수별 중복 참여는 제한하고 전년도 미참여자를 우선 선정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상반기 과정은 선착순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을 모으며 현재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송파구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10~11월)에는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식습관 개선과 함께 고혈압·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건강한 식습관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스스로 관리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