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읽을 ‘2026 전주 올해의 책’을 시민들의 선택으로 결정키로 했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약 2주간 2026년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읽고 공감할 ‘2026 전주 올해의 책’ 최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 올해의 책’ 사업은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주를 대표하는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민 독서 운동이다.
시는 올해 추천된 분야별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 739명의 시민에게 전주 올해의 책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이 중 중복 도서를 제외한 203권의 책을 내부 심의와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개 부문 12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 3권씩)의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그림) 도서의 경우 △시계탕(권정민, 웅진주니어) △황금 고라니(김민우, 노란상상) △내 보물 ㅎㅎㅎ(김지영, 사계절)이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또, 어린이(글) 도서는 △쥐들 G들(강담마 글·김수빈 그림, 밝은미래) △거의 다 왔어!(윤일호 글·정지윤 그림, 내일을여는책)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김지완 글·김지형 그림, 문학동네)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청소년 도서는 △늪지의 렌(최상희, 창비)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하유지, 현대문학) △파이트(이라야, 창비)의 3권의 책이, 일반 도서는 △노 피플 존(정이현, 문학동네) △오직 그녀의 것(김혜진, 문학동네) △어제보다 조금 더 깊이 걸었습니다(김용규, 디플롯)의 3권이 각각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는 후보 도서 중 최다 득표를 받은 부문별 1권씩 총 4권을 ‘2026 전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전주 올해의 책’은 오는 19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과 전주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으로, 이후 4월부터 △100일 필사 △시민 공모전 △저자 초청 강연 △가족 독서 골든벨 등 ‘제9회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주제 도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의 책 선정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5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영섭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2026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할 소중한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전주 올해의 책과 연계한 폭넓은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