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26년 주경배나무이 방제 적기는?

  • 등록 2026.02.23 0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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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2월 기온, 작년보다 15일 일찍 방제해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월 따뜻한 기온으로 배 주경배나무이 방제적기가 평년과 비슷하며, 2025년보다 15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농업인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주경배나무이는 어린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내뱉어 배나무의 광합성을 방해하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기방제가 중요하다.

 

배나무이 생태를 봤을 때 겨울 동안 배나무의 거친 껍질 속에서 월동한 성충은 낮 최고기온이 6℃이상 일 때 활동을 시작하여, 나무 위로 올라가 산란한다.

 

이때 알은 주로 가지 틈새에 자리해 방제가 어렵고, 알에서 깨어난 약충 역시 잎이 빽빽한 엽총, 화총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밀도를 효과적으로 줄이려면 산란 전 지상으로 이동한 성충을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배나무이 방제적기는 월동 성충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 시기로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이상 되는 날의 수가 16~21일인 시기를 계산하여 예측한다.

 

기술보급과에서 지난 5년간 상주지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주경배나무이 방제적기를 살펴본 결과 평균 2월 20일~25일경이었다. 올해는 평년과 비슷하며, 지난해 보다 15일 이상 빨라진 2월 22일~ 2월 27일로 예측하고 있다.

 

방제방법은 기계유유제를 사용하며 물 500리터(L)당 기계유유제 12.5~17리터(L)를 넣어 30~40배 희석한 후 배나무의 거친 껍질과 가지, 열매 가지 등에 뿌려준다.

 

언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과수원에서는 기계유유제 대신 적용약제를 권장농도에 맞게 희석 뒤 뿌려주고, 해마다 꼬마배나무이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에서는 ‘고압박피기’로 미리 거친 껍질을 벗긴 뒤 기계유유제를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동계방제는 과원 관리의 기본이며, 생육기 방제 노동력,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며 특히, “꼬마배나무이는 방제 시기를 놓치면 꽃이 필 무렵부터 수확기까지 방제 노력이 많이 드는 만큼 더욱 철저한 동계방제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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