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새 학기 앞두고 인플루엔자·수두 등 감염병 주의해야

  • 등록 2026.02.20 1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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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3월 새 학기 앞두고 단체생활 중 확산 우려가 큰 감염병 주의 당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학생들의 단체생활 중 확산될 우려가 큰 호흡기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0일 보건소에 따르면 호흡기감염병인 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0월 17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여전히 유행 중으로, 의사환자수도 2026년 6주(2월 1일~7일) 외래환자도 1000명당 52.6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3.9명) 대비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7~12세(167.5명), 13~18세(81.2명)의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매년 봄(4월~6월)에 환자 발생이 많아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개학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가운데 수두는 발진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파 방지를 위해 일반적인 경우는 모든 병변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침샘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이하선염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격리해야 한다.

 

이에 보건소는 발진이나 발열 등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마스크를 착용한 후 신속히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등교·등원(학원 포함)을 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또 신학기가 시작되면 단체로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수반되는 세균성이질과 노로바이러스 등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히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물은 끓여서 마시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 씻기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새로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빠트린 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접종자의 경우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영·유아기 및 학령기 아동은 감염에 취약할 수 있고,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단체생활로 인해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예방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학교생활을 안전하게 시작하기를 바란다”면서 “보건소는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철저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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