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월 25일 성료된 제155회 특별전 ‘식민의 시선, 제주 풍경’의 전시 성과를 한 권으로 집약한 도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식민지 시기 발행된 제주 사진엽서를 중심으로, 당시 일제에 의해 기획되고 재구성된 ‘제주의 이미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 전시 내용을 토대로 구성됐다.
도록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됐으며, 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와 해설을 보강해 보다 확장된 내용으로 엮었다.
전시에 소개된 주요 사진엽서 100여 점을 경관·자원·유적·관공서·풍속 등 주제별로 재분류해 고화질 이미지로 수록하고, 각 항목별 핵심 정보와 해제를 함께 담아 자료의 맥락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성은 △제1부 ‘제국적 뉴 미디어의 제주 상륙’ △제2부 ‘제국의 시선, 사진엽서에 담긴 제주’ △제3부 ‘묵화에 담긴 침묵의 제주’ 등 3개 주제로 이뤄졌다.
해당 도록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 150부를 배부하며, 박물관 누리집 학술자료실 게시판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도록은 특별전의 성과를 잇는 후속 자료로, 식민지 시기 14×9cm 사진엽서에 담긴 프레임 너머의 제주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일반 관람객은 물론 연구자와 교육 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