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실시된 국내외 환경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우수’ 등급을 받으며 시험·검사 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시행한 ‘2025년 시험·검사기관 숙련도평가’에서 대기, 수질, 먹는물, 폐기물, 실내공기질, 악취, 환경유해인자 등 35개 전 분야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국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휩쓸었다.
미국의 국제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이알에이(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주관 국제평가에서도 토양, 수질, 먹는물, 환경유해인자 등 57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해 ‘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
국제 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공인 숙련도시험기관에서 매년 실시하는 권위 있는 평가이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국제 평가 모두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환경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원의 환경 측정·분석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믿고 의뢰할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