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건축사회, 취약계층 치매환자에 ‘배회감지기’ 기탁

  • 등록 2025.12.12 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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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축사들이 지속적인 나눔으로 치매환자 안전 지원… 취약계층 보호체계 강화 기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수군은 장수군건축사회(회장 심재준)가 300만원 상당의 ‘배회감지기’를 군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수군건축사회는 현진·현창·다빈치·㈜누리종합·미르·라성 등 6개 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로 매년 이웃돕기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의 건축사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여한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왔으며 이번 기탁 또한 겨울철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탁된 ‘배회감지기’는 실시간 위치추적, 안심존 설정, SOS 호출 기능 등을 갖춘 기기로 치매환자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장비다.

 

장수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치매환자 돌봄이 중요한 과제인데 이번 지원은 가족 돌봄 부담을 덜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배회감지기’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치매환자 가정에 전달되며 가정환경과 돌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대상자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장수군건축사회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배회감지기 기탁은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실질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된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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