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철역 내부에 축광형 도로명판 설치 완료 …위기 상황도 ‘안전하게’

  • 등록 2025.11.27 17:30:47
크게보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7월 관내 전철역 내부도로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한 데 이어, 해당 구간을 안내하는 도로명판 64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철역 통로와 승강장 등 시민 이용이 잦은 공간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구조·구급 대응력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생활형 주소정보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금곡·별내·도농·양정·도심·팔당·운길산 등 7개 전철역에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해당 도로명판은 낮은 조도에서도 시인성이 유지되는 축광형 특수재질로 제작돼, 정전이나 비상 상황에서도 위치안내 역할을 수행한다.

 

내부도로 명칭은 △중앙통로 △동측·남측 통로 △상행·하행 승강장 등으로 부여돼, 시민이 이동 중 자신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명판은 주요 출입구, 계단, 승강장 등 시민의 시야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위치에 설치됐으며, 전철역 내부환경에 맞춰 설치 높이와 가독성도 조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내 내비게이션·로봇 배송·자율주행 서비스 등 미래 기술 발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관내 다른 전철역에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욱 촘촘한 주소정보 안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미민 부동산관리과장은 “전철역 내부에 도로명판이 설치돼 시민의 위치 확인이 한층 쉬워지고, 긴급 상황에서도 구조대의 접근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소정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Copyright @시민행정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81 두산위브파빌리온 1203호 최초등록일 : 2023년 시민행정신문 서울, 아54868 | 등록일 : 2023. 5. 16 | 발행인 : 주식회사 담화미디어그룹 이존영 | 편집인 : 이존영 | 부사장 이정하 | 총괄기획실장 김동현| 편집국장 이갑수 | 미국 지사장 김준배 | 선임기자 신형식 | 종교부장 장규호 | 전화번호 : 02-3417-1010 | 02-396-5757 Copyright @시민행정신문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