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춘천 통학급행버스 S-10번 노선 운행구간이 소양동에서 춘천여고까지 연장된다.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28일부터 31건의 시내버스 노선 일부가 조정된 버스를 시행한다. 이번 조정은 주민 민원과 운수업체·운수종사자 의견, 기관 협조 요청 등을 종합 반영해 운영 효율화와 안전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조정 건은 정류장 신설 14건, 이전 6건, 명칭 변경 4건, 폐지 1건, 운행경로 조정 4건, 운행시간 변경 1건 등이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S-10 통학급행버스가 기존 소양동 운행에서 춘천여고까지 연장된다. 이와 함께 공공·민간 교통 플랫폼 정보와 실제 위치가 달라 혼선을 빚었던 동면 하일입구, 상걸리 종점, 발산2리 등 5개 정류장은 정확한 위치 정보로 정비했다. 실물·좌표가 일치하지 않던 증2리와 삼포1교아랫길 정류장은 ‘증2리’로 통합했다.
학곡지구 입구 정류장도 진출입로 사거리 이후 위치로 옮겨 후행차량 시야 확보 등 교통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901번 버스는 기존 춘천중~보건소 사잇길 대신 근화사거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조정됐다. 강남동행복센터 정류장은 ‘남부노인복지관’으로 명칭이 변경돼 현장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실시간 버스정보 제공 정확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노선 개선과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기적인 주민 의견 수렴과 현장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