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는 26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금으로 구입한 라면 1,720개(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푸드마켓에 전달된다.
전문기술인 육성 특성화고인 김해건설공업고교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금으로 성품을 기탁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자동차 전공심화동아리 장현준, 김원우, 변규진, 신민교, 김제원, 김동규, 김동욱, 표세진 학생과 지도·멘토교사가 참석했다.
금상·은상 수상자인 장현준, 신민교 학생은 “학교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동길, 이정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받은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년 기부하고 있다”며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자리가 학생들에게도 뜻깊은 의미가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학생들과 선한 영향력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