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 리포트] 전 세계 유일의 무동력 미니 보일러...‘미라클 에코 보일러’

  • 등록 2025.11.04 1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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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 장인, 조도영 대표가 만든 ‘기적의 온기’
- 한국의 온돌 문화에서 탄생한 세계적 기술혁신,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인천의 한 작은 작업실. 은빛 스테인리스의 반짝임 속에서 한 장인의 손끝이 분주히 움직인다. 그의 이름은 조도영 대표(FOP). 스무 해 전,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그의 여정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한 사람의 실험이었지만, 오늘날 그것은 세계 유일의 무동력 미니 보일러라는 혁신으로 이어졌다.

 

 

당시 시장에는 저품질 제품과 부족한 A/S로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그는 “10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신념으로 흔들림 없이 길을 걸었다. 그 결과, 내구성과 환경을 고려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완성된 ‘미라클(Miracle)’ 브랜드가 탄생했다.

 

전기가 필요 없는 보일러 ‘미라클 에코 보일러’

조도영 대표가 개발한 ‘무동력 미니 보일러’는 전기나 펌프 없이도 온수를 만들어내는 혁신 제품이다. 가스, 석유, 장작, 심지어 난로 위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캠핑·낚시·차박은 물론, 재난 상황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한 이 보일러는 ‘무동력 난방 혁신 시스템’으로 불리며 캠퍼와 생존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 전기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형 에너지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일본 특허 및 ISO 인증 완료

 

이 제품은 2025년 3월 6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특허를 획득하며 ‘세계 유일의 무동력 보일러’로 공식 인증받았다. 국내에서도 특허와 ISO 국제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2024년 겨울, 대만과 일본의 혹한 속에서 ‘미라클 보일러’는 캠핑객과 낚시인들의 체온을 지켜주며 ‘생명을 살리는 보일러’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 기술력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위기 속 인간의 생존을 지키는 따뜻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모방은 실패하고, 진짜만 남았다”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유사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했지만, 과학적 설계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외형만 모방한 탓에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결국 소비자들은 ‘진짜 기술력의 차이’를 알아보았고, 그 결과 ‘미라클 랜드피크 보일러’는 더욱 확고한 신뢰와 명성을 얻게 되었다.

 

 

“100년을 쓰는 제품, 그것이 나의 철학입니다.”
조도영 대표는 오늘도 인천의 작은 작업실에서 묵묵히 보일러를 제작한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나는 한 대의 보일러는 단순한 난방기기가 아니라 한국의 온돌 정신과 장인정신이 응축된 예술품이다.


그는 말한다.

“기후 위기의 시대, 전기가 끊겨도 온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이 만든 기술의 따뜻한 책임입니다.”

 

이 기사는 대한민국 장인정신이 만든 기술 혁신의 결정체, ‘전기 없이도 따뜻한 세상’을 구현한 조도영 대표의 신념과 철학을 기록한 이야기다. 작지만 뜨거운 불씨 하나가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이준석 기자 ljsb27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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