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다채로운 국화빛으로 물든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연일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기후대기과가 운영 중인 ‘기후위기 체험 홍보부스’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며 축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체험 홍보부스’는 “기후위기 속 희망의 꽃, 마산국화를 지켜요!”라는 주제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실천을 유도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에 따라 국화꽃이 개화 과정에서 꽃봉오리 상태로 끝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연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홍보부스는 ▲기후행동 10가지 실천 동참 룰렛 이벤트 ▲탄소중립포인트 현장 접수 ▲온실가스 줄이기 서약 ▲기후위기시계 ‘우리에게 남은 탄소 시간 3년 8개월’ 의미 소개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누비자 및 대중교통 이용, 채식 위주 식단 늘리기, 일회용품 사용 금지, 적정 냉난방 온도 준수 등 기후행동 실천 과제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수세미, 다회용기, 손수건 등 실용적인 친환경 선물을 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기후위기 체험 홍보부스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병행하여 진행 중이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후 인증샷을 촬영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다짐을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창원 누비콘 1만 원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시민들에게 단순한 국화 감상의 장을 넘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