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동구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성북시장 웹툰이바구길 일원에서 ‘제3회 웹툰이바구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재래시장과 웹툰 이색적인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성북시장 웹툰이바구길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웹툰을 매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성북시장 상인회와 함께 경성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대학교, 영산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축제로 꾸며진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만화그리기 대회 ‘성북시장 웹툰 향시(鄕試)’ △‘동구 출신 만화가’ 김명환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웹툰학과 연합 대학생 작품 전시회 △레트로 물품 및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된 추억의 만화방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성북시장 상인회에서는 먹자골목, 떡메치기 등으로 이뤄진 성북노포를 운영해 풍성한 먹거리들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코믹애니메이션페스티벌(BICAF)과 연계해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웹툰×애니메이션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성북시장 VR만화카페에서는 ‘웹툰 마스터클래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동구 문화플랫폼에서는 초청작가 전시회와 창작 작품 상영회 등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동구 관계자는 “웹툰이바구길축제가 지역의 문화자원과 상권을 결합한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동구만의 웹툰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문화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