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세계충청향우회가 군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회원 100여명이 함께해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세계충청향우회는 세계 곳곳에서 충청인의 저력을 드높이면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로 이번 기부는 정기적인 고향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회원들은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뜻을 모아 기탁을 추진했다.
회원들은 덕산온천, 예당호 모노레일과 전망대, 출렁다리 등 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고향의 변화와 발전상을 직접 확인했다.
향우들은 “예산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변모해 자랑스럽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긍지를 드러냈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옥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기탁금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게 군민 복리 증진, 청소년 교육 지원, 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멀리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세계충청향우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투명하게 활용해 고향 사랑의 마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옥순 회장은 “예산은 우리의 뿌리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이번 방문은 고향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고향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