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름에 따라 사고 예방과 건설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남도 건축안전자문단과 함께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특히,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추락위험 공종, 깔림·끼임 위험 공종을 중심으로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호망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비치 및 화재감시자 선임 여부 △깔림·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기계 및 장비의 관리 적정성, 작업계획서 작성 및 이행 여부 △그 외 거푸집 비계등 가설구조물 설치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은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공사현장 사고의 대부분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인재”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